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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준 책, "몸이 먼저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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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준 책, "몸이 먼저다"

두틸던(DoTillDone) 2020. 5. 15. 14:00
몸만이 현재다. 생각은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한다. 하지만 몸은 늘 현재에 머문다..... "몸이 먼저다", 한근태 지음

 

현대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 중의 하나가 아마도 '건강'일 것이다. 중년을 넘어서면서 자연스레 친구들과의 대화 주제는 대부분 '건강'에 치우치게 마련이고, TV나 인터넷 등의 거의 모든 매체도 아마도 절반 이상은 '건강', '운동', '~의 효능' 등과 같이 우리 몸을 위한 지식과 정보로 가득한 게 오늘의 현실이다.

하지만 정작 이렇게 넘쳐나는 정보와 관심만큼 실제로 자신의 건강에 신경 쓰고 건강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인 것 같다. 물론 관심이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한두 번씩은 '건강에 좋은' 온갖 방법을 실생활에서 실천해보기도 하지만, 대표적인 '작심삼일'의 사례로 남을 뿐이다. 새해가 되면 넘쳐나기 시작하는 손님들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동네 헬스장만 보더라도 충분히 공감되는 현실이다.

"몸이 먼저다"의 저자도 자꾸만 부풀어가기만 하는 자신의 배를 아쉬워하면서도 반은 자포자기하던 생활을 지속하다가, 자기 분야에서 남다른 성취를 하고 롱런하는 사람들, 그리고 변화에 잘 대처하고 남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는 공통점, 특히 자기 몸 관리에 많은 노력을 들인다는 점을 발견하면서 변화를 시도하였다.

https://coupa.ng/bCudZl

 

몸이 먼저다:나를 사랑하는 가장 확실한 결심

COU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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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년여 동안 트레이닝 코치의 정확한 지도하에 꾸준히 운동을 지속함으로써 자신이 구원됐다고 믿고 있으며, 그런 깨달음을 통해 가족 및 주위 사람들에게 운동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운동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저자는 운동을 통한 깨달음에 더하여 수많은 건강 관련 서적 독서를 통하여 더욱 넓고 깊어진 몸과 운동에 대한 지식, 그리고 운동의 다양한 효과 등을 담아 본 책에서 전하고 있다.

저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몸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당위성의 논거로 주장한 다음과 같은 말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몸을 돌보면 몸도 당신을 돌본다. 하지만 몸을 돌보지 않으면 몸이 반란을 일으킨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나중에 병원에 입원할 시간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의사에게 몸을 외주 주지 말라."

저자는 아울러 운동을 하면서 자칫 실패할 수 있는 주요 원인으로 '올바르지 않은 운동 방향'을 지적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몸무게보다는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 키우는 것'에 초점을 두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면서 몸무게 때문에 일희일비 하지만, 몸무게 줄이는 것에 목표를 두지 말고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세워야 진정 건강을 위한 운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년여간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트레이닝 코치의 가르침과 스스로 터득한 깨달음 등을 통해 저자는 운동을 하면서 항상 머릿속에 새겨두어야 할 운동 메커니즘을 몇 가지 소개하기도 했다. 운동이 힘들게 느껴지거나 꾀가 나서 하기 싫어질 때 다시 한번 새겨보면 도움이 될 교훈들이다.

"가장 힘들 때 가장 기뻐하라. 힘들지 않으면 근육은 생기지 않는다. 모든 운동은 한계상황까지 가야 한다."
"가장 하기 싫은 운동을 하라. 당신의 약한 고리를 방치하거나 무시하지 마라."
"가장 하기 싫을 때 가장 많이 변할 수 있다. 유혹에 굴복하면 원위치로 가고, 유혹을 넘어서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근육은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이 책은 작년에 이미 구입한 책이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읽지 않다가, 이제 다시 운동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참에 조금이라도 동기부여가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읽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더 많은 걸 안겨준 것 같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나약해지는 몸, 술과 담배로 지쳐가는 자신의 몸에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변화의 첫 단추를 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직, 간접적인 효능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의사에게 몸을 외주 주기 전에' 내가 내 몸의 주인으로 돌아가는 것을 다시 한 번 신중히 고민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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