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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그의 첫 걸음, 블로그 글쓰기"..... 이재범 본문

자기계발, 성공학/기타 교양 도서 서평

"파워블로그의 첫 걸음, 블로그 글쓰기"..... 이재범

두틸던(DoTillDone) 2019. 9. 22. 17:51

* 오늘은 성공학 도서라고 하기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일반인으로서 글쓰기의 성공을 이뤘다고

생각되는 블로그 작가로 유명한

이재범님의 글 쓰는 법을 다룬

"파워블로그의 첫 걸음,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https://coupa.ng/biYPJh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COUPANG

www.coupang.com

이 책의 저자 이재범은 '핑크팬더'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에 10여 년간 글을 올리고

있는 파워블로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책의 제목만 봐서는 블로그의 상위노출을

위해 키워드를 어떻게 선정하고, 어떤 주제로

어떻게 글을 작성하는가에 대한 도서라고

생각했는데, 글을 잘 쓰고 싶으나 자신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일단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고,

어떻게 글 쓰기를 시작하며,

무엇에 대해 써야 비교적 용이하게

계속 글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아울러 좋은 글이 되기 위한 여러가지 비결도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알려주고 있어

글을 쓰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음료수 같이 글 잘쓰는

노하우에 대한 갈증을 해소 해주고 있다.

 

"1년에 200권 정도 책 리뷰를 블로그에...."

 

저자는 전문적으로 글 쓰기를 배운 사람은

아니었고, 어릴 때부터 일기는 꾸준히

써왔으나, 30대부터 본격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블로그에 서평을 올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1년에 200권 정도의

책에 대한 리뷰를 자신의 블로그 "천천히

꾸준히"에 하나도 빠짐없이 올리고

있다고 한다.

 

 

지난 10여 년간 올린 서평만 해도 1,000편이

넘었고, 책뿐만 아니라, 영화, 다큐멘터리,

드라마 서평까지 올리고 있어 결과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리뷰를 통해 자연스레

글쓰기 실력도 늘었다고 한다.

 

특히 투자를 배우기 위해서 관련 책을

읽고 정리한 글도 블로그에 올리면서

그 글들을 모아 책으로도 출간하는 등

다수의 책 작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시작하고, 쓰고 싶은 것을 써라."

 

저자가 독자들에게 가장 먼저 당부하는

것은 글을 쓰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우선 시작하라'는 것이다. 저자도

독서에만 전념하다 보니 약간의 아쉬움을

느끼게 되어 서평을 혼자만을 위해

워드 문서에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남이 보는 글이라고 생각했으면

시작도 못 했겠지만, 저자는 글에 대한

평가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했고,

이윽고 블로그에까지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라 한다.

 

아무 부담없이 글을 쓰자고 강조하는

저자는 주제가 무엇이 되든 쓰고 싶은 것,

또는 평범한 일상이라도 자신이 경험한

것을 쓰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추천하고 있다.

 

"왜 글을 쓰는가를 분명하게 하라."

 

글을 쓴다는 것이 사실 어려운 작업이기도

하고, 일단 엄두도 나지 않을 수 있으며,

그러다 보면 억지로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저자는 왜 글을 쓰는지,

그 목적을 분명히 하라고 한다.

 

 

그저 쓰는 게 즐겁고, 하고 싶어서 해야만

지속적으로 글을 쓸 수 있다면서,

일상을 가볍게 쓰든, 또는 일기부터 쓰기

시작하든 계속 쓰면서 글쓰기 연습을

우선적으로 하기를 권유한다.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다."

 

저자는 특히 재능이 없어서 멋지고

맛깔나는 글을 못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글은 특별한 재능이 있어

하는 것이 아니고 오랜 시간 연습을

통해서 쓰는 능력이 느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 어떤 저명한 작가도 타고난 재능으로

펜을 들기만 하면 거침없이 써 내려

가지는 못 하고, 수많은 습작과 실전을

통해서 자신의 표현능력을 점차

늘려가는 것이며, 그러므로 많은 작가들이

입을 모아 '글은 엉덩이로 쓴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생각처럼 글이 나오지 않아도 써라."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다가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고 꽉 막혀버려서 더 이상 쓰지

못하고 멍하니 빈 모니터만, 아니면 하얀

빈 노트만 쳐다봤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글의 달인이라고까지 불릴 수 있는

저자도 그런 경우는 아직도 수없이 많다고

하면서, 머릿속이 얼어 붙어 백지 상태처럼

되더라도 중단하지 말고 계속 쓰도록

노력하면 결국은 완성시킬 수 있음을

주지시키면서 독자들의 끈기를

응원하고 있다.

 

"제목은 섹시하게,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

 

저자 이재범은 책의 후반부에서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여러가지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섹시한 제목 선정부터 세부 묘사의

중요성, 평상시의 말로 쉽고, 짧고 간결하게

써야 할 필요성, 같은 단어 중복하여 쓰지

않기, 그리고 실력을 키우기 위한

연습으로서의 필사(남의 글 베껴쓰기)의

중요성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보다 좋은 글, 멋진 글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올 가을에는 보다 많은 독서와 글쓰기를

시도해 봐야 겠다는 욕심이 슬그머니

나를 유혹하는 것을 느꼈다.

 

저자처럼 '1일 1독 1서평' 목표는 아니더라도

'1주 2독 2서평'은 시도해 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독서의 계절 가을이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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