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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에 어리둥절한 딸의 반려견, 비숑프리제...

두틸던(DoTillDone) 2019. 10. 1. 04:44

지난 7월 자신이 하고자 하는 공부를 위해

캐나다로 떠난 딸 아이가 적적한 혼자 만의

객지 생활을 달래고자 작년말 분양받은

반려견 '두비' (비숑프리제)를 데리고 갔다.

 

작년말 한 가족이 된 '두비' (비숑프리제)

 

캐나다로 출국하는 날 공항에서 '두비'는

좁은 케이지가 답답한지 연상 낑낑대며

짖는 바람에 비행기 탑승도 못하는 것

아닌가 하며 가슴 졸이기도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현지에 도착해서 딸 아이의

든든한 '식구'가 되어 주었고, 덕분에 내게도

행여나 하는 걱정을 덜어주는

큰 위안이 되고 있다.

 

현지에서 딸과 함께 잘 적응하고 있는 '두비' (비숑브리제)

지난 주말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훨씬

높은 현지는 벌써 첫 눈이 오고 있다며

딸에게서 문자와 동영상이 날라왔다.

9월말 첫 눈이라는 소식도 놀라웠지만,

보내온 영상을 보니 제법 세차게 내리고

있는 모습에 더욱 놀라웠다.

 

특히 보내온 영상중에는 베란다에서

휘날리는 눈을 맞으며 이리저리 거니는

'두비'의 모습도 보였는데, 그 표정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하였다. 시종일관 어리둥절해 하며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었기

때문이다.

 

 

첫 눈에 어리둥절한 딸의 반려견 (비숑프리제)

 

첫 눈이 신기한 반려견 비숑프리제

거기는 벌써 겨울이 온 것 같으니

한 겨울에는 정말 얼마나 추울까 하는

걱정부터 앞서지만, 딸도 첫 눈을

좋아하는 눈치라 다소 마음이

놓이기도 한다. 특히 눈을 신기해하는

'두비' 덕분에 즐거워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은 듯 하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아무쪼록 영하 40도까지도 내려간다는

현지에서 딸과 두비가 항상 따뜻하고

행복하게 기나긴 겨울을 보내길

마음 속으로 빌어본다.....

 

점잖게 앉아 쉬고 있는 '두비' (비숑프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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