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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것 샀었어야 했는데.... 본문

자기계발, 성공학/가슴벅찬 인생을 위한 메시지

그때 그것 샀었어야 했는데....

두틸던(DoTillDone) 2019. 10. 25. 18:00

약 20여 년 전 외환위기로 사회가 어수선할 때, 인터넷 붐에 힘입어 마치 구원투수처럼 등장,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던 벤처기업은 천정부지의 가치 상승 및 그에 따른 주가의 고공행진을 거듭하였다. 한 동안 몸살 앓듯 몸값을 올리던 벤처기업의 인기는 그 이후 거품이 걷히면서 차차 안정화되었지만, 그때를 계기로 외환위기로 몰락했던 주식시장을 범인들의 관심이 다시 몰리게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무렵부터 주위에서 자주 들리는 진하 후회 섞인, 그러나 다소 자신의 예지력을 과시하는 듯한 말은, "내가 그거 저렇게 오를 줄 알았어. 그때 그걸 샀었어야 했는데... 그랬으면 지금 미련 없이 사표를 쓸 수도..." 이었다. 소수의 몇몇 사람들만 그런 때늦은 후회를 하는 게 아니라, 나를 포함하여 조금이라도 주식시장을 관심 있게 본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비슷한 아쉬움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만 잠시 하는 것과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통계적으로도 실제 그런 행동을 통해 대박을 터뜨린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겠지만, 그런 결과는 어쨌든 행동의 결과이지 단순한 생각의 결과는 아닐 것이다. 성공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성공철학자들의 말처럼 아이디어나 어떤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갖을 수 있지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으면 단순한 바램이나 허황된 상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가 다 기억은 못하지만 그런 낙관적인 예측을 한 주식종목은 무수히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실제 그 예측이 맞은 것은 몇 안 되었을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예측과는 다르게 고전을 면치 못하는 다른 주식종목은 무수함에도 불구하고 몇몇 대박을 친 종목만 우리는 기억하고 아쉬워할 따름인 것이다.

 아울러, 실제 대박을 쳐서 엄청난 차익을 실현, 현금화 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게 결코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적당한 매도 시점을 선택해야 하는 어찌 보면 더 어려운 결정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설령 예리하고 진지한 고민 끝에 주가 급등을 예상했다고 해도 실제 행동을 못했다면 언제가 정점일까의 더 어려운 결정, 그리고 그에 따른 과감한 매각 액션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런 후회, 더 나아가 한탄은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얼마 전 신도시개발과 같이 신문지상에 보도가 되자마자 이구동성으로 그럴 줄 알았는데...라는 메아리가 집집마다 흘러나와 온 동네가 시끌시끌해지는 것 같다. 혹자는 부러움에, 혹자는 시샘하듯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을 운이 좋을 뿐이라는 식으로 폄하하기도 한다.

어쩌면 운이 좋은, 그야말로 복이 터진 사람들이라고 볼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전에 어느 책에선가 읽은 문구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한 성공한 사람에게 어느 기자가 이런 저런 사업에 계속 성공하는 걸 보면 정말 운을 타고난 것 같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 성공한 사업가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한다.

"예, 저는 운이 좋습니다. 노력하면 할수록 운이 좋아지더군요."

짧지만 많은 걸 느끼게 하는, 성공의 비결을 가장 간결하게 표현한 진정 현명한 답변이 아닐 수 없다. 우리도 이제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굳은 마음 먹고 노력해서 좋은 운을 끌어당겨 보는 건 어떨까? 그렇다고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통해 소위 일확천금 노리듯 욕심 부리자는 게 아니고 시간과 땀을 투자해서 옆집 친구나 직장 동료, 친지들이 성공하듯 차근차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말이다. 이미 지나 가버린 대박기회의 뒤통수는 그만 쳐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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