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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비현실적으로 세워야 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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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비현실적으로 세워야 한다???....

두틸던(DoTillDone) 2020. 4. 10. 11:50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자기계발서나 성공학 도서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아울러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되고 있는 것이 바로 '목표 수립'일 것이다. 특히 목표는 SMART하게 세워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설로 알려지고 있다. 즉, 어떤 목표든 구체적이고 (specific), 측정 가능한 (measurable), 실현 가능한 (achievable), 결과 지향적인 (result-oriented), 그리고 시간이 정해져야 (time-bounded)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목표의 필요조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이런 일반적 목표의 요건에 반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특히 실현 가능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실현 가능 (achievable), 또는 도달 가능 (attainable)하다는 것이 확실한 목표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목표 수립 시에 이미 달성할 것이 가능해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지금 당장, 혹은 가까운 미래에 바로 해야 할 업무, 또는 과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가령, 당신이 직장에서 상사로부터 금주 금요일까지 보고서를 완성하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면 그것은 당신이 주어진 시간까지 끝내야 할 업무(task), 또는 타깃(target)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들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우리 말로는 똑같이 '목표'라고 해석될 수 있는 goal과 target의 차이는 엄연히 크다고 보는 것이다.

그럼 이들 전문가들이 힘주어 강조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목표는 비현실적으로, 계획(프로세스)은 현실적으로 세워라."

목표는 보다 더 커다란 그림, 자신의 삶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다 줄, 정말로 이루고 싶고, 되고 싶은 진취적인 꿈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 전문가들의 강력한 주장이다. 즉 남이 보기엔, 심지어 가족이나 친한 동료들이 보면 실현가능할 것 같지 않는 정도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월급 일부분을 매달 저축해서 몇 년안에 얼마를 모으겠다고 하는 것은 목표라기 보다는 어찌 보면 당연히 해야 하는 과제일 수도 있으며, 그것 보다는 자신의 가치를 높여서 연봉을 두 배, 세 배 이상 올리고, 그를 통해 주위에서 보기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정도의 부를 쌓겠다는 '목표'를 세워야 진정한 목표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비현실적 목표는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만일 실현된다면 어떻게 해야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의문에 그들은, 비현실적인 목표와는 달리 과정, 또는 프로세스의 현실성을 그 방법으로 제시한다. 실현 가능한 계획, 프로세스를 세워서 추진해 나간다면 현실적일 것 같지 않던 꿈도 점점 현실로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행 가능한 프로세스를 하나의 일상(routine)으로 만들고 받아들여, 매일 해야만 하는 과제로 생각하고 행동해 나간다면 어떠한 엄청난 꿈, 목표도 당신의 눈앞에 서서히 그 실체를 드러낼 것이라고 이들 성공학 대가들은 한결 같이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이 빼놓지 않고 덧붙이는, 어찌 보면 더 가슴에 와닿을 수 있는 조언은 바로,

"만일 어떤 사람이 목표 성취에 실패했다면 그 원인은 단 하나다. 목표가 비현실적이었던 것이 아니고 프로세스가 비현실적이었기 때문이다."

 

과연 나의 목표는 단순한 '타깃', '과제'가 아닌지, 또는 목표는 원대하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가 실천해 가야 하는 프로세스, 루틴은 현실적인지, 아님 허황된 것인지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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